미래교화, 기존 교화방식부터 탈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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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화, 기존 교화방식부터 탈피해야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5.16 01:46
  • 호수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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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상임위원회 개최
교화기획위 소위원회 결성
5월 서울교구 상임위원회가 새로 신축된 원불교소태산기념관 VIP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한울안신문=강법진] 서울교구 제88차 상임위원회가 5월10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 VIP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취임 후 두 번째 상임위를 맞이한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대각개교절 경축식을 각 지구별·교당별로 풍성하게 치른 것으로 안다”며 교화현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우리는 이제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원불교의 정체성을 찾아가야 한다. 교당 순방을 통해 지금까지의 교화방식으로는 미래교화의 희망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상임위에서 서울교화가 원불교 교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좋은 지혜를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상임위 안건으로는 원기104-106년 서울교구 교화정책 승인의 건과 한강교당 자금차입 승인의 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기타 보고사항은 6월 전산종법사 순방 일정(6월11~15일), 교정원 교구교정지도, 소태산기념관(교구청) 관리비 책정 예상(안), 교구청 건축기금 현황, 대여·차입금 현황, 상반기 교정지도 일정, 교당순방 보고 등으로 이뤄졌다.

홍성문 상임위원은 “종교동 수입은 대관을 많이 해야 늘어날 텐데, 대관이 가능한 소태산홀 등 공간 정보를 적극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고 “교화정책에 미래세대 교화가 핵심정책으로 세워져 있는데 종교동에 청소년 활동이 가능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잘 구축해야 한다”고 향후 과제를 짚었다.

한편 이날 상임위원으로 추가 위촉된 최호준 교화기획위원장은 “새로운 교구청은 비교도들이 수시로 오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원불교 예법에 따른 결혼식을 개발하고, 상시로 결혼식을 열면 가족, 지인까지 유입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날 상임위원들은 교화에 대한 다양한 제언들을 쏟아내면서 소태산기념관이 준공되면 빠른 시일에 교화 저변확대를 꾀할 수 있는 공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5월8일 진행된 교화기획위원회에서는 한덕천 서울교구장과 박오진 교의회의장이 참여해 법회식순개선에 대한 논의를 하고, 교화정책 3개 분과(미래·혁신·사람)에 대한 소위원회를 구성해,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할 정책에 지혜를 모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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