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보건소와의 협업
살자! 사랑하자!! ‘살사 프로젝트’ 진행
살자! 사랑하자!! ‘살사 프로젝트’ 진행
[한울안신문=김화이] 서울교구 여성회가 종로구 보건소와 생명사랑자살예방캠페인을 공동개최해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5월8일 수요일 인사동네거리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는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해본 사람은 보통사람과 다르다’, ‘자살위기 이후 기분이 호전되면 더이상 자살 위험이 없다’라는 세 가지 질문의 OX 퀴즈판에 시민들이 직접 스티커를 붙이게 함으로써 참여도를 끌어올렸다.
서울여성회 회원들은 ‘살자, 사랑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인사동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다가가 자살예방 리플릿과 홍보판촉물인 밴드를 전달하며 두 시간 동안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강남교당 김인선 여성회원은 “작년에는 처음이라서 홍보물 나눠주는 정도로 그쳤는데 올해는 자료를 열심히 찾아 내용을 더 보강했다. 그 도구가 OX 퀴즈판이었고, 덕분에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다”며 “자살에 대한 편견을 가진 시민들에게는 종로보건소 정신건강팀에서 파견된 담당자들의 즉각적인 교육이 이뤄져 알찬 시간이었다”고 캠페인 활동으로 얻은 효과를 전했다.
한편 서울교구 여성회는 5월22일 참석을 희망한 교도들을 대상으로 종로교당에서 ‘자살예방지킴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준사례관리자’ 교육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를 대상으로 전화상담이나 방문상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전했다.
[5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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