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출가 합심으로 미래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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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출가 합심으로 미래 보금자리 마련
  • 조현우 통신원
  • 승인 2019.06.05 14:21
  • 호수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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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교당 개축 봉불

 

 

[한울안신문=조현우] 금천교당(교무 이명아)이 5월26일 교당 리모델링을 통해 법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개축 봉불 및 오픈하우스를 진행했다. 이날 축하를 위해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설법을 하고, 영등포교당 재가출가 교도들이 합동법회로 응원의 힘을 보탰다.

특히 고운 한복과 목소리로 거룩한 봉불의 의미를 담아준 서울원음합창단의 공연은 참석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 교구장은 금천교당과의 지극한 인연에 대해 전하며 좋은 교당이 되기 위한 길을 안내했다. “첫째 기도하고 싶은 교당이 돼 기도인들이 많이 배출돼야 하며, 둘째 적공하고 싶은 교당이 돼 원천수가 흐르고 적공하는 교도들이 많아져야 한다. 셋째 미래를 꿈꾸게 하는 교당. 넷째 법회가 기다려지는 교당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법회를 통해 교도들의 신앙심이 깊어지면 자연히 좋은 교당이 된다고 설법했다.

교도를 대표해 감사장을 받은 김진원 교도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오늘의 봉불이 있기까지 많은 이들의 발원과 노력이 있었다. 원기64년 당시 답십리교당 교도였던 김광숙 교도와 백승도 교도의 발원으로 법회를 시작한 후, 이효민 교무가 출장법회로 명맥을 이어 벌써 40여 년이 흘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듬해 7월 구로구 시흥 3동에 ‘시흥교당’ 선교소를 설립하고, 10월 봉불식과 더불어 11월 교당으로 승격했다. 그러나 금천구가 행정구역상 단독으로 분리되면서 원기84년 4월 현 교당 건물을 매입해, 7월11일 ‘시흥교당’에서 ‘금천교당’으로 교당명이 정식 변경해 9월5일 이안 봉불했다.

금천교당은 20년간 한자리에서 교화에 매진하다가, 올해 이명아 교무의 부임과 교도들의 염원으로 낡은 교당 시설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기로 결의했다. 1층 임대사무실을 제외하고, 2층 생활관, 3층 법당, 외벽을 새 단장해 이날 ‘개축봉불식’을 했다.

이명아 교무는 “찾아 주신 모든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감사하다. 교도들과 뜻을 합해 행복한 교당,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교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6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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