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캠프 2019 ‘육’을 클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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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캠프 2019 ‘육’을 클릭하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7.10 01:04
  • 호수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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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희망캠프
희망캠프2019 포스터
희망캠프2019 포스터

[한울안신문=강법진] 청소년국이 원불교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캠프 2019 프로젝트 ‘육’ 신청자 접수(네이버 폼)를 시작했다. 7월26일~28일 익산성지와 원광대학교 일대에서 진행되는 희망캠프 2019는 지난 1일에 접수를 시작해 21일까지 중·고등학생 500명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교정원이 주최하고 (사)삼동청소년회 주관, 원광대학교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희망캠프는 시작하는 day, 변화하는 day, 다짐하는 day로 3일간 청소년들이 맘껏 뛰놀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전문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다. 3년 만에 열리는 희망캠프에 총책임을 맡은 청소년국 문정석 국장을 만나 구체적인 캠프 소식을 들어봤다.

희망캠프 ‘육(六)’에 담긴 의미

올해 희망캠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하나는 주제 ‘육(六)’이다. 육근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일회성 캠프 주제가 아니라 원기104-106년 교정원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청소년교화의 무게감을 드러낸다. 청소년교화가 교정정책의 1순위로 떠오른 만큼 교화현장에서 바라보는 청소년에 대한 인식전환을 새롭게 하자는 뜻을 담았다는 문 국장은 “육근 시리즈를 통해 청소년을 보다 가까이 들여다보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을 느끼고 손잡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연초부터 고민한 프로젝트다. 향후 3년간 청소년교화는 육근 프로젝트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 첫 단추인 희망캠프는 덜 종교적이면서도 친구들에게 원불교를 한 번쯤 소개해 보고 싶은 즐겁고 유익한 ‘교화의 장’으로 기획했다. 청소년국은 원활한 캠프 진행을 위해 1주 전에 법회 콘텐츠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육근’을 주제로 한 법회 콘텐츠는 당일 캠프 장소로 오는 버스 안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기대되는 별별 day

캠프에서 가장 기대되는 첫날, ‘시작하는 day’에서는 이색마라톤 ‘컬러런’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이 다섯 개의 육근존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마지막 엔딩존에서 컬러를 뒤집어쓴 서로를 보며 댄스로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저녁에는 걸그룹 오마이걸과 함께하는 청소년 가요제 ‘육근스테이지’가 열린다. 청소년국은 이번 가요제를 위해 댄스, 힙합, 발라드 등 3개의 데모 음원을 제작·공개했다. 1일~12일까지 가요제에 참가하고자 한 학생들은 각자 음원을 선택해 개사와 편곡, 댄스를 입혀 동영상을 보내주면 예선심사를 통해 총 9팀이 당일 무대에 오르게 된다. 문 국장은 “예선에 통과한 9팀에게는 결선에 진출할 트레이너를 붙여 청소년 인재로 키울 생각이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오마이걸의 축하공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둘째 날 ‘변화하는 day’에서는 캠프 신청할 때 선택한 ‘탈출, 풀어, 놀이, 들썩’ 분반에서 미션수행을 하게 되는데, 4개 분반 모두 청소년전문프로그램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미팅이라 하여 ‘클래스팅’이 진행된다. 이 시간은 교무와의 만남을 통해 젊은 원불교 그리고 청소년들의 진로와 장래 상담이 이뤄진다.

셋째 날 ‘다짐하는 day’에서는 워크시트를 활용한 익산성지 순례와 해제식이 예정돼 있다.

청소년교화, 기회 제공이 우선

청소년국장을 맡은 지 반년 만에 치러지는 희망캠프를 준비하며 문 국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어리숙하지 않다. 스스로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결정짓는 데 훨씬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어른들이 다양한 기회와 장을 만들어준다면 청소년은 더 단단해질 것이다”며 다양성과 전문성을 가미한 이번 캠프에 특별히 협력해 준 원광학원과 교정원,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원활한 캠프 진행을 위해 현장에서 도움을 줄 자원봉사 100명, 사)삼동청소년회 청소년지도사 40명, 현장 인솔교무 60명도 큰 힘이 된다고. 희망캠프 참가는 ‘원불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7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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