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가 주체 되는 세상, 곧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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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가 주체 되는 세상, 곧 다가와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7.10 01:34
  • 호수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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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교당 초청법회 열어

미주선학대 하상의 교무
하상의 교무가 중곡교당 일요예회에 초청돼 대종사가 성인이 이유를 설법하고 있다. 

[한울안신문=강법진] 중곡교당이 7월7일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하상의 교무를 초청해 법회를 열었다. 하 교무는 ‘소태산 대종사는 어떠한 성인인가?’란 물음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체험하고 증명한 교법의 우수성을 교도들에게 전했다.

영산선학대학교에서 예비교무들을 가르치며 귀농, 여성 활동가들에게 삶의 지평을 열어주었던 하 교무는 원기96년에 미주선학대학교로 건너가 현재 여성학과 원불교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대산종사법어> 제2교리편 35장에 근거해 “박종홍 철학박사가 대종사의 게송을 보고 감탄했듯이, 윤리학자는 사은을 보고 감탄하고, 사회학자는 사요를 보고 감탄할 것이며, 종교가의 수행인은 삼학 팔조에 감탄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 증명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미래사회에는 모든 해법을 대종사의 교법에서 찾을 것이다. 종교학회에서 이같이 발표하면 굉장히 파워풀하다고 평가한다”고 짚었다.

하 교무는 특별히 교도들에게 신앙문과 수행문의 공부표준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느 성자도 피은의 도는 밝혀도 보은과 배은의 도를 밝히지 않았다며 “서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를 알아 일상의 감사함을 챙기는 것이 곧 평화이고 불국토”라고 전했다. 특히 “지금은 인의가 땅에 떨어졌다고 하지만 앞으로는 인의가 주체가 된다는 대종사의 말이 사실로 다가올 것이다. 대종사의 정신은 미래사회로 갈수록 더 절실해지며, 불법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차차 모여들 것이다. 안으로 마음을 밝히고 밖으로 보은행을 하는 공부인이 되자”며 이날 설법을 마무리했다.

사회를 본 이원봉 교도는 “마음일기를 통해 깨달은 바가 오늘 설법에서 해오를 얻었다. 많이 공감하며 공부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해 본다”고 전했다.

7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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