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원불교연맹, 법회·명상 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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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우트원불교연맹, 법회·명상 체험 운영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8.07 12:35
  • 호수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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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원불교 명상, 원만이 만들기
한국스카우트원불교연맹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석해 종교관(원불교)을 운영하며 매일 선방을 열고, 1회 법회를 진행했다. 

[한울안신문=강법진] 제24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7월22일~8월2일 ‘새로운 세계를 열자(Unrock a New World)’란 주제로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서밋벡텔 국립야영장에서 열렸다. 세계 160개국에서 5만여 명이 참가한 이번 잼버리에 한국인은 510명이 참여했다. 원불교는 종교관 운영을 맡았으며, 공세철 지도자(신림교당)가 이끄는 원불교 대원 11명이 참가했다.

세계 종교관에는 원불교를 비롯한 10개의 종교(원불교·불교·그리스정교회·시크교·힌두교·개신교·가톨릭·이슬람교·평화메신저·모르몬교) 부스가 설치됐다. 그중 원불교관은 유일하게 오픈 세레머니 진행으로 이웃종교인 30여 명을 초대해 환영을 받았다.

원불교종교관은 매일 300명 정도가 찾아와 체험했고, 28일 법회를 진행한 후로 매일 450명이 넘는 참가자가 방문했다. 체험인들은 빙고 게임을 통해 주로 ‘불교와 원불교의 다른 점, 불교도는 신을 믿는가’에 대한 문답을 나눴다. 프로그램은 명상, 원불교 소개, 원만이 만들기 등으로 진행했고, 특히 명상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명상 프로그램은 노스캐롤라이나 이현인 교무와 원혜월(본명 Nik Wall) 교도가 맡았고, 이군도 연맹장, 송호연 사무처장, 김은제 청년교도, 황보현 지도자가 보조했다. 이번 잼버리를 통해 원불교관에서는 11일간 5천 개의 원만이와 500장의 원불교 리플릿을 참가자들에게 배분했다.

원불교 법회를 진행한 이현인 교무는 ‘마음의 힘으로 새 세상을 열자’를 주제로 강연했고, 이군도 교무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마음공부의 준비’에 대해 설교했다. 법회 마무리로 ‘우리는 하나이며 우리는 전체이다(We are One, We are Whole)’라는 노래를 합창했다.

원불교스카우트 연맹장 이군도 교무(하늘교당)는 “세계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국제교화 성과에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잼버리 원불교종교관 운영을 통해 세계 종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면서 “청소년교화가 어렵다고 하지만, 스카우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족교화를 함께 도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8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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