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모두를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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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모두를 사랑하자
  • 우형옥 기자
  • 승인 2019.09.03 22:53
  • 호수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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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교당 청소년 교당스테이

마음공부법으로 사랑하기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 화곡교당이 8월13일~14일 학생·어린이를 대상으로 교당스테이를 열었다. ‘나, 너, 모두를 사랑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교당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박상원 청소년담당교무는 “평소 학생, 어린이들이 가족, 친구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경계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본다”며 “원불교 마음공부법으로 모두를 인정하고 용서할 수 있는 공부를 해보는 특별한 하루를 만들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첫째 날 강의는 ‘사랑이라 쓰고 용서라 읽는다’는 주제로 주위 인연이나 가족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경계를 사랑으로 용서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돌리는 영상을 통해 마음공부법을 전달했다. 이후 저녁 재료 쟁탈전 게임을 통해 서로 친근해진 아이들이 ‘나, 너, 모두를 사랑합시다’ 시간을 통해 형제에게 잘못한 점, 가족에게 잘못한 점들을 적고 용서의 글을 진리 전에 올린 후, 참회의 21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은 해제식 후 워터파크로 향했다. 한 학생은 “강의시간 시청했던 영상들을 보면서 상대방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앞으로 가족들에게 화 내지 않고 잘 지내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훈련을 기획했던 박 교무는 “혼자서 기획하고 준비하느라 기대만큼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교당 교무님들의 도움과 교도님들의 성원으로 학생,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아 많은 효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9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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