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종교 다양한 목소리 나와야
상태바
정치·종교 다양한 목소리 나와야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9.18 11:30
  • 호수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부겸 의원, 오도철 교정원장 예방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9일 오도철 교정원장을 예방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이 9월9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이하 소태산기념관)을 예방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구갑)을 환대했다. 김 의원은 21일 소태산기념관 개관식을 앞둔 원불교의 향후 행보에 기대를 전하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오 교정원장은 “교단은 세계봉공재단을 통해 여성·아동·교육 문제 등에 집중하려고 한다. 또한 비즈니스센터(업무동) 수익금 일부를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지원책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정치 양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정치도 다원화 돼야 화합도 하고 다름을 인정하게 된다”며 여야 양당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당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차세대 정치인들에게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공현 문화사회부장은 “원불교는 비록 역사는 짧지만 종교 본연의 역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며 대안학교와 군종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탈핵운동, 사드철회운동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 교정원장은 “원불교는 정교동심(政敎同心)을 목적으로 직접 정치를 하지 않되, 정치와 종교가 수레의 양 바퀴처럼 돌게 하려고 노력한다.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평등사회가 평화를 불러 온다”고 덧붙였다.

교단의 대외활동을 경청한 김 의원은 원불교 군종장교의 정원이 3명이란 말에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기회가닿는 대로 도움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9월 20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