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 간절한 염원으로 뭉친 목동ㆍ춘천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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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 간절한 염원으로 뭉친 목동ㆍ춘천교당
  • 우형옥 기자
  • 승인 2019.09.18 16:34
  • 호수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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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1박2일 청년연합훈련

서울교구 목동교당과 강원교구 춘천교당 청년들이 강원도 동해에서 1박2일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8월23일~25일 월산무릉아트프라자에서 열린 연합훈련은 ‘Mind Flex, 마음을 풀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목동교당 박대현 교무는 “‘어떻게 하면 청년교화를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동기교무와 얘기하다 뜻을 합치게 됐다”며 “같은 지구도 좋지만 다른 지역 교당들과 연계해 청년들이 더 넓고 다양한 교우들을 만날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연합훈련의 이유를 전했다.

또한 “훈련을 처음 참석하거나, 출석률이 낮았던 청년들이 대부분이기에 강연이나 수행 위주가 아닌 문답 감정과 회화 위주의 훈련으로 교우들과 친분을 쌓고 원불교와 인연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기획의도를 전했다.

과정활동으로는 볼링 시합, 바비큐 파티 등으로 첫만남의 어색함을 풀었다. 이어 원광대학교 출신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월산아트센터 대표 김형권 화가가 초청돼 미학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김 작가는 예술품을 대하거나 사물을 대할 때 어떻게 보아야 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밖에도 추암촛대바위에서 일출을 보며 평화기도를 올리고, 무릉계곡 아래에 발을 담그며 무더위에 쌓인 피로를 풀었다.

목동교당 최종원 청년은 “스무 살이 되어 처음 참여한 훈련이었다”며 다음에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훈련을 진행한 두 교무는 “우리가 훈련을 원만히 마칠 수 있는 것은 각 교당의 배려와 응원 덕분이었다”며 “다음 훈련에는 더 많은 청년이 참석할 수 있게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9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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