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울안신문·원불교신문·원음방송·월간원광이 후원하는 제4회 원불교 문화예술축제가 9월20일~30일 세계교화의 발판으로 개관된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펼쳐진다.

먼저 개관식 기획전시로 8층 특별전시관 메인홀에서 ‘범해 김범수 화백展 : 깨달음의 얼굴’이 열린다. 대종사, 교단 초창기 선진들과 역대 종법사, 여래위에 오른 교단의 어른들을 담백한 수묵채색의 인물화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같은 층 아트홀에서는 ‘법인성사 100주년, 하늘을 감동시킨 서원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제29회 원불교미술제와 제4회 원불교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함께 열린다. 서양화·동양화·서예·공예·영상·문화상품·창작성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선보여진다.

더불어 지하 1층 소태산 갤러리 대·소·유·무에서는 ‘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XR거울명상이 펼쳐지며 교리·교사(소태산 십상), 마음공부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전시는 문화예술축제 기간이 끝나더라도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9월26일과 10월1일~11일 펼쳐지는 서울 은덕문화원 가을행사와 9월29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전국원음합창제 ‘원음, 하늘을 울리다’ 그리고 11월15일~18일 원광대학교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는 제3회 소태산영화제, 11월2일~7일 익산 일원갤러리에서 열리는 제8회 원묵회 서예대전까지 풍성한 축제들이 계속될 예정이다.

9월 20일자

우형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