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신문=강법진] 부산종교인평화회의(이하 BCRP)가 ‘3·1운동 100주년 기념 7대 종단 종교시설 및 유적지 순례’를 진행했다. 9월25일~27일 서울 일원의 7대 종단 종교시설 및 유적지를 탐방한 BCRP는 27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내부 시설 및 원불교문화예술축제 전시장을 관람했다. 특히 지하1층 소태산갤러리(대소유무)를 방문한 참가자들은 5G시대에 맞춰 기획된 우리나라 최초의 XR 거울명상을 체험하면서 미래시대 명상의 다변화에 대해 체감했다.

2박3일의 일정은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 봉은사-청와대-천도교 중앙대교당-손병희 선생 묘역-유교 성균관-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원불교소태산기념관-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순으로 순례했다.

주최측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웃종단의 종교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종단이 가진 종교문화와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순례는 각 종단 성직자와 평신도들이 함께 참여해 더 깊은 소통과 친교의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순례 행사는 BCRP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10월4일자

강법진 편집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