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의 허브, 방콕 연수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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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허브, 방콕 연수 다녀오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10.09 00:23
  • 호수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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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청교협 문화연수

방콕교당, 담마카야센터 등

서울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이하 청교협)가 태국 방콕교당을 중심으로 문화연수를 다녀왔다. 동남아시아의 허브이자 2500년 전 상좌부불교의 전통을 이어온 복된 나라, 태국 땅에 법신불 일원상을 봉안하고 세계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콕교당 최수진·강세진 교무가 가이드를 맡았다. 특히 전통불교의 현대화를 도모하는 담마카야센터 방문과 파타야에서의 휴양은 청소년담당교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됐다. 문화연수는 9월23일~26일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날 방문한 담마카야센터는 방콕에서 북으로 40km에 위치하고 있는 사원, 정식 명칭은 왓 프라 담마카야(Wat Pjra Dhammakaya)이다. 150만평 부지에 무려 3000명의 스님들이 수행하고 총 100만 명의 신도를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도량으로 수많은 샤머니즘 요소들이 뒤섞여 있는 태국의 전통불교를 쇄신하고자 창설된 일종의 신흥종단이다. 담마카야(법신) 명상수행은 가부좌 자세로 앉아 조용히 자신의 호흡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를 통해 숨이 들어가면서 지나가는 몸의 중요한 일곱 군데 지점을 바라보고, 특히 호흡이 끝나는(배꼽 위 손가락 두 마디 지점인) 몸의 ‘정중앙’에 집중하여 부처님의 모습을 떠올리거나 맑은 수정 구슬을 떠올림으로써 ‘마음을 멈추는 것’이 핵심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스님으로부터 명상 수행법에 대한 강의 및 실습을 받았고, 최수진 교무(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불교단체 부회장)의 인도로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이후 담마카야사원 곳곳을 안내 받았다.

방콕교당은 한인회가 밀집돼 있는 건물 4,5,6층 일부를 임대해 청소년 쉼터 및 어학원, 법당, 생활관으로 리모델링해 현지인 교화를 하고 있다.

서울교구 정명선 담당교무는 “3박 4일 일정동안 방콕교당의 제1호로 불리는 이도광 교도와 강세진 교무의 관광가이드로 태국의 불교문화, 정치, 경제, 생활방식 등 풍부한 설명을 들으며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었다. 파타야에서 즐긴 해양스포츠에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연수 소득을 전했다.

10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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