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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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만나다
  • 우형옥 기자
  • 승인 2019.10.17 00:09
  • 호수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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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

재즈공연, 법문 글씨 쓰기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22회 대한민국 종교문화 축제가 10월12일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원불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의 종교인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축제는 ‘사람이 있는 종교, Around US’를 주제로 종단별 문화공연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전체 기념식 및 축하 공연으로 이뤄졌다.

원불교 문화공연 및 체험 부스 운영은 문화예술장학생들로 이뤄져 그 의미가 컸다. 육군사관학교 화랑대교당 군종병 출신으로 문화예술장학생인 테너 김바라 교도(유린교당)와 바리톤 오신성 교도(화랑대교당)와 김윤서 교도(화랑대교당)가 이끄는 재즈밴드가 공연을 맡아 창작 성가 서원, 법인의 서약을 부르고 재즈 연주를 선보여 청계광장을 찾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문화예술장학생이자 캘리그라피를 전공하고 있는 부산교구 박화영 교무는 캘리그라피를 활용하여 엽서와 손수건, 에코백에 법문을 쓰고 그려 넣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원불교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각 종단 종교지도자와 오도철 교정원장을 대신해 이공현 문화사회부장이 참석했다. 종교지도자들은 무대에 올라 ‘화합 세리머니’를 펼쳤다.

원불교 부스를 담당한 문화사회부 조경원 교무는 “종교의 가르침을 특정 장소와 시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종교에 대한 친밀도를 향상하기 위해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원불교의 가르침과 일상이 조우(遭遇)하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10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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