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신문=강법진] 서울교구 출가교역자 문화기행이 10월21일~22일 강원도 일대에서 펼쳐졌다. 오색단풍이 가을의 절경을 뽐내고 있는 강원 산길을 따라 첫날 당도한 곳은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이곳은 거센 파도소리를 들으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힐링명소로 강원도의 절경을 잘 담아낸 곳 중 하나다. 이어 묵호 등대를 찾은 참가자들은 그간의 지친 심신을 놓고 자연과 하나 되는 ‘느림’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울교화에 대한 제언과 각자의 일터에서 고민했던 교화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냈다.

이튿날 오전에는 무릉계곡을 따라 펼쳐진 무릉반석, 삼화사, 학소대, 상폭, 용추폭포를 구경하고, 장호항으로 이동해 삼척해상케이블카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문화기행을 준비한 노현성 서울교구사무국장은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서로 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교구 교무님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각자의 일터에 돌아가 행복한 교화자로, 활불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10월22일자

강법진 편집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