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여중, 네모 프로젝트 인성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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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여중, 네모 프로젝트 인성교육 실시
  • 우형옥 기자
  • 승인 2019.10.23 00:19
  • 호수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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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도된 교과융합형 수업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 휘경여자중학교(교장 유응욱)가 10월11일 교과융합수업 ‘휘녀 마음을 말해봐! 네모 프로젝트’를 진행해 현시대가 강조하는 인성교육의 좋은 예를 남겼다.

국어, 과학,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해당 과목 교사들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마음을 네모 안에 함께 채워간다’는 주제로 1학년 전체 176명을 대상으로 2교시~6교시까지 진행됐다.

프로젝트는 ‘말, 물, 맘, 몸, 네모, 쉼’이라는 이름의 포스트를 가지고 학생들이 모둠별로 이동하는 게임 방식으로 이뤄졌다. 포스트별 각 주제 활동을 해당 교과 교사가 진행하되 물질의 상태 변화에서 작품 속 갈등과 사람의 마음에 대한 고찰로 이어지는 유기적 연계로 교과 연계 수업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수업에 참여했던 김아영 학생은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지금까지 알던 영역이 아닌 다른 여러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기존 교과 수업과 다르게 새롭게 접근할 수 있어 뜻깊었다. 몸을 크게 움직이며 공부하니 머릿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휘경여중 강은정 연구부장은 “교과학습에서 인성교육에 이르는 지평을 넓히는 통합 교육의 한 모형이 될 거라 기대한다. 학생들이 즐거워해서 뿌듯한 하루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네모 프로젝트는 학습자의 흥미를 높이는 능동적 학습일 뿐 아니라 경계를 넘어서는 통합 교육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됐다.

휘경여중은 ‘마음밭 가꾸기’라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자치가 꽃피는 학교, 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형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다.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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