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구, 스토리가 있는 성지순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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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구, 스토리가 있는 성지순례 감동
  • 우형옥 기자
  • 승인 2019.10.23 00:31
  • 호수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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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성지순례 480여명 참석

종법사 훈증법회로 법열충만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 서울교구 서울지구(지구장 최심경)가 성지순례를 통해 교도들의 신앙심과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주세 성자의 혼을 체 받자’라는 주제로 10월13일 익산성지순례를 다녀온 480여 명의 서울지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스토리 있는 성지순례와 전산종법사 훈증법회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익산 전법성지에 도착한 순례객들은 각 교당별로 10개 조로 나뉘어 총부 대각전, 성탑, 종법실, 공회당, 송대 등 초기교단의 역사와 법문이 어린 성지 곳곳을 순례했다. 이어 반백년기념관으로 이동한 순례객들은 종법사 훈증을 받았다. 황중환 서울지구협의회장은 “서울지구는 11개 교당으로 구성돼 재가교역자 훈련과 합동성지순례, 청소년교화와 선방개설 등 지역교화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교도들을 대표해 교화 현황을 보고했다. 

이어 교도 감상담과 함께 신촌교당 한울림합창단이 ‘총부를 찾아가리’ ‘사랑의 향기’ 등을 불러 법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감상담을 한 은평교당 김용직 교도는 “신앙의 실체를 감사생활로 표준하고 수행의 기점은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 두니 탐진치 삼독심이 덜어지고 유무념 공부가 훈련임을 자각하게 됐다”며 공부체험담을 전했다.

전산종법사는 “원불교는 정성을 들인 만큼 결실을 이룬다는 이소성대의 진리를 알고 실천하는 종교다”면서 “교법의 핵심이 상시훈련에 온전히 밝혀져 있음을 명심해라. 전 교도가 생활 속에서 훈련하며 부처가 되는 공부길에 전념할 때 참 교화가 이뤄진다”고 설법하며 간단없는 공부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지구는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대종사와 선진들의 초기정신을 체받아 일상에서 교법을 체험하는 참 공부인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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