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 자녀의 미래 유망직업은
상태바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 자녀의 미래 유망직업은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10.23 19:01
  • 호수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곡교당 자녀 진로 지도 특강

윤덕균 한양대 명예교수 초빙

[한울안신문=강법진]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자녀들은 무얼 먹고 살 것인가. 중곡교당이 수능이 30일도 채 남지 않은 지난 20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 진로상담사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21세기 미래 유망직업 예측과 자녀의 진로 지도’라는 주제로 한양대학교 윤덕균(법명 광일·중곡교당) 명예교수가 초빙돼 2시간 동안 열강을 펼쳤다.

윤 교수는 대학 졸업 탈락자, 청소년·대학생의 자살률 증가의 이유를 ‘무리한 진학 지도’로 인한 오점이라고 서두를 꺼냈다. 학부모와 다르게 학생들이 가장 절실하게 듣고 싶은 진로에 대한 질문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대학은 꼭 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라고 말한다.

국내외 유명대학의 슬로건을 보면 대부분 ‘진리’를 하나의 덕목으로 내걸고 있다. 그는 대학의 목표가 진리를 탐구하고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이라며, 언제부턴가 학위가 목적이 돼버린 사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그는 “교육에 있어서 핵심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은 각각 용처가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는것이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믿음을 주고, 각각의 용처를 찾아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직업을 선택할 때는 75세까지 일할 수 있어야 하고, 그에 따른 자격증을 갖추는 것이 학위보다 낫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세대는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직업군보다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거나, 2가지 직업군을 가지라고 말한다. 이를 위한 준비요건으로 저축과 제2의 전공개발, 자격증 취득, 컨설팅을 받고, 마지막으로 사회강사로 뛸 수 있는 재질을 개발하라고 당부했다.

가장 주의할 것은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고, 부모일지라도 삶의 20%는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10월 25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