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촐한 장례, 오도철 교정원장도 빈소 찾아
10월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별세했다. 고인의 뜻에 따라 사흘 동안 천주교 의식에 따른 가족장이 치러졌다. 가족 외에 정치권의 조문이 거절되는 가운데 종교계 대표들에게 조문이 허용됐다.
이에 원불교, 천주교, 불교 등 7대 종교 대표들이 30일 오전 10시경 고강한옥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빈소가 마련된 부산 남천성당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원불교에서는 오도철 교정원장이 강한옥 여사의 빈소를 방문했다. 이와 함께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근 유교 성균관장,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이 함께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오전에는 장례미사가 봉헌됐으며, 고인은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됐다.
1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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