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목소리 ‘경청’ 교당교화 ‘컨설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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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목소리 ‘경청’ 교당교화 ‘컨설팅’ 필요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10.31 15:14
  • 호수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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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기획위 1기 보고서 제출, 미래·사람·혁신 10대 사업

서울교구 교화정책의 의제와 방향을 모색해온 교화기획위원회가 9개월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최종보고서(안)를 제출했다.

교화기획위원회는 지난 2월 15명(증원 1인)의 위원으로 발족돼, 원기104~106년을 이끌 교구교화정책 ‘동행,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활불공동체’의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사람·혁신 분과의 3대 분야, 4대 과제, 10대 사업을 논의해 왔다. 10월28일에는 서울교구청 회의실에서 1기 마무리 모임을 통해, 향후 2년간 추진해 나갈 10대 교화사업(안)을 최종 점검했다.

교화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교구교화정책 10대 사업은 △미래분과_ 어린이합창단 창단·운영, 교당 연극캠프를 통한 지역 청소년교화, 대학생교우회 공모전 개최 및 실행 지원 △혁신분과_ 교당법회의 개선 및 교당성가대 육성, 교당의 선도량화: 선방장 양성 및 선방개설·운영, 광역교화 특화전략 시행 및 교당교화 공유체계 확충, 교당교화 진단·개선 컨설팅 시행 △사람분과_ 교구교화정책 운영규칙 제정·시행, 재가교도 교화·교정 결정 참여 채널 구축, 교화발전재단 법인 설립 및 기금조성·운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미래분과는 어린이합창단과 교당 연극캠프를 통해 지역 청소년교화를 적극 실현해 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 외에도 교당교화 진단 및 개선에 대한 위원들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 재가교도 교화·교정 참여 채널 구축에 대한 열망이 높았다. 최호준 교화기획위원장은 “원불교는 혁신이 아니라 혁명을 해야 할 때”라며 연구조직과 실행조직의 강화를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위원들은 교화모델의 다양성과 교당 성가대의 활성화를 위한 교구 차원의 성가대 캠프를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에 제출된 최종보고서(안)는 다음달 교구 상임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1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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