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연장, 젊은 교역자 교화역량 강화에도 힘써야
상태바
정년연장, 젊은 교역자 교화역량 강화에도 힘써야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11.07 00:40
  • 호수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가교화단 총단회 / 중앙교의회

출가교화단 총단회, 교단 뜨거운 현안 논의
교화사례발표한 오인원·김세명 교무 도전에 박수

[한울안신문=강법진] 원기104년 출가교화단 총단회가 11월2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총단회 의장을 맡은 김경일 수위단회 중앙단원은 “출가교화단이 속 깊은 마음공부 사례, 실감 나는 교화개척 사례, 소통과 합력의 축제장이 돼야 하는데 미진한 교단 의제들을 들고 나왔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의 장으로 삼겠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이날 총단회에는 일산 이재철 선진 문집 봉정이 대중의 축하 속에 이뤄졌고, 교화사례발표(오인원·김세명 단원)도 진행됐다.

양정교당·정관교당 오인원 교무는 양정에서 시작한 청소년교화, 자모교화가 정관교당까지 이어져 매주 3차례 자모 마음공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올해 처음으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2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훈련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화의 장애요인으로 첫 번째가 돈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하며 교단도 교화를 위한 수익사업과 교육사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평화교당 김세명 교무는 공부가 깊지 않은 청년들을 위해 일원상 체험법회, 일원상 신앙법회, 일원상 서원법회를 진행해 교화한 이야기를 전했다.

보고사항으로는 원불교 급여제도 개선안과 여성교역자 양장 병용의 건이 공유됐다. 이어 오후 시간에는 전무출신 정년연장이 협의안건으로 나와 세대별 여러 의견이 쏟아졌고 교화현장의 인력수급 문제는 여전히 난제로 남게 됐다.

총단장 법문을 전한 전산종법사는 “출가교화단부터 좋은 공부거리와 교화사례가 나와야 한다”며 교단 구석구석에서 최선을 다해 교화하고 있는 단원 특히 해외 단원들을격려했다.

한편 단원들은 오후에 열린 전무출신 정년연장 안건협의에서 ‘6년’을 더 교화현장에서 일하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다, 정년연장을 논하기 전에 교화구조개선에 더욱 노력해 달라, 나이 많다고 좋은 보직을 주거나 5-6급지를 주는 것은 지자본위의 정신이 아니다, 책임을 놓고 후진을 도와주는 문화를 만들자 등등의 의견이 분출됐다.

반면 정년연장은 결국 인력수급문제와 맞물려 있는데 젊은 교역자들이 역량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활동할 길을 넓혔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달됐다.

11월8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