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에 도전해야 운명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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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에 도전해야 운명이 바뀐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11.12 23:59
  • 호수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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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청년연합법회

법인정신 마음에 담아줘

[한울안신문=강법진] 서울교구 청년연합회가 법인성사 100주년을 기념해 ‘법인정신 마음에 담아줘’라는 주제로 11월 9일 서울교구청 한강교당에서 연합법회를 진행했다. 참가한 청년들은 대종사와 구인선진들이 사심 없는 마음으로 기도 정성을 올리고 창생제도를 위해 서원을 세운 무아봉공의 정신을 체받기 위해 미션 수행에 집중했다. 연합법회는 1부 9인봉 순례 미션, 2부 법회로 구성됐다.

미션은 행사장에 모인 순서대로 10인1단을 구성해 한 팀을 만들고, 팀별로 9인봉을 돌며 각 주제에 맞는 과제를 수행하게 했다. 거기에 재미를 가미해 팀원들에게 각각의 능력 카드를 부여한 뒤, 기도봉마다 미션을 수행할 때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션 출발지는 서울교구청 3층 옥상정원(영산회상)에서부터 시작했다. 이어 에코팟을 이용해 씨앗을 심는 방언공사, 각자의 기도문을 작성하여 LED볼에 담아 한강교당 대각전 불단에 올리는 촛대봉, 기도를 올린 후 각각에 맞는 인물에 지문을 찍거나, 관에 들어가 생사체험을 해보는 기도봉도 있었다. 이외 간식존과 포토존을 거쳐 마지막 코스로 연합법회를 보는 대각전(중앙봉)에서 다함께 모여 미션을 마무리했다.

중앙봉 미션에는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초대돼 법회와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한 교구장은 법인성사 100주년을 맞아 법인절 의미를 돌아봐야 한다며 “구인선진의 법인정신이 여러분의 삶 속에 들어와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토끼와 거북이> 우화를 통해 네 가지 실천을 강조했다. “첫째 불가능에 도전하는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둘째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라. 셋째 강자약자의 진화상요법을 알아,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규칙을 바꿀 수 있는 지혜를 갖춰라. 우리의 법은 모두를 살리는 상생의 법이다”고 법인의 의미를 설법했다.

서울교구 청년연합회 정명선 담당교무는 “법인성사는 교단 창립의 중요한 기점이었다. 그 의미를 우리 청년들이 감동과 재미로 배우고 익혔으면 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청년들이 3개월간 기획회의를 하고 준비했다. 그 수고로움에 감사와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보람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법회를 함께 준비한 전세성 청년연합회 부회장은 “우리가 법인성사 100주년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각 프로그램에 구인봉 이름을 붙이자는 의견이 모아지자 준비 과정이 재밌고, 프로그램이 완성됐을 때는 기대감이 컸다. 이웃교당 청년들과 서로 어울리면서 각자에게 주어진 구인선진들의 능력을 활용해 미션을 풀어가는 과정이 너무 재밌고 배움도 컸다”며 늘 진급하고 화합하는 청년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11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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