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의 낙엽은 잘 쓸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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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밭의 낙엽은 잘 쓸고 있는가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12.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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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4년 명절대재 봉행
재가출가 교도들이 고축 및 찬송에 이어 축원 독경을 하고 있다.
각 위마다 고축문을 올리는 교도들.

중앙총부 및 국내외 각 교당·기관에서 명절대재로 감사·보은의 12월을 맞이했다. 원기104년 명절대재 묘위는 본좌에 대종사 소태산 여래위를 비롯해 종사위 100위, 대봉도위 66위, 대호법위 70위, 전무출신위 321위, 거진출진위 8,847위로 총 9,405위이며, 별좌는 11,030위로 보고됐다. 명절대재에는 역대 조상과 선성제위, 일체생령을 길이 추모하는 합동향례이다.

서울교구청 한강교당은 12월 1일 대각전에서 명절대재를 올렸다. 이날 설법에 나선 한덕천 한강교당 교감교무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한 해의 마지막 한 달을 앞두고 명절대재를 모시라고 한 뜻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마당에 쌓인 낙엽 쓰는 법을 가르치는 스승과 제자의 예화를 들었다. 한 교감교무는 “스승이 제자에게 마당의 낙엽을 쓸라고 한 것은 낙엽만 깨끗이 쓸라고 한 것이 아니라 마음밭을 잘 닦자는 데 있다”면서 그 방법을 ‘참회’로 풀어냈다. 남은 한 달 참회라는 빗자루로 우리 삶과 마음밭에 쌓인 낙엽을 잘 쓸어내야 새봄에 새싹이 잘 돋아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명절대재의 뜻을 전했다.

봉청을 올리는 한덕천 한강교당 교감교무.
각 위마다 고축문을 올리는 교도들.
각 위마다 고축문을 올리는 교도들.
분향하는 교도들.
명절대재에 참석한 한강교당 교도들.
명절대재 설법을 전한 한덕천 교감교무.

12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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