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여중, 동그라미 득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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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여중, 동그라미 득도식
  • 우형옥 기자
  • 승인 2019.12.05 01:19
  • 호수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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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80% 입교, 법회 무결석 28명
신입 동그리들이 무대에서 함께 발원문을 올리고 있다.
신입 동그리들이 무대에서 함께 발원문을 올리고 있다.
동그리 그릿(GRIT, 성장·회복력·동기·끈기의 줄임말)상을 수상한 동그리와 최준명 이사장
동그리 그릿(GRIT, 성장·회복력·동기·끈기의 줄임말)상을 수상한 동그리들과 최준명 이사장
장미염주를 받고 있는 동그리
유응욱 교장이 신입 동그리에게 장미염주를 수여하고 있다.

청소년 교화 현장에서 인성교육 및 마음공부 확산을 이끌어가는 휘경여자중학교(교장 유응욱, 이하 휘경여중)가 11월 27일 ‘제9회 동그라미 득도식’을 열었다. 법회 출석시간과 훈련 참석, 봉사시간 등 입교 요건을 충족한 108명의 학생들이 새로운 동그리(휘경여중 원불교학생회원)로 태어났다. 또한 서영만 교무부장도 법명을 받고 새 출발을 다짐해 총 109명의 입교자가 탄생했다.

건산홀 강당에서 열린 득도식은 현지윤 휘경여중교당 교무의 진행으로 1부 입교식과 2부 동그라미콘서트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휘경학원 최준명 이사장이 109명의 입교자들에게 입교증과 교전을 전했으며, 유응욱 교장이 신입 동그리들에게 장미염주를 선물했다.

이날 3년 무결석을 한 3학년 최다솔 학생과 최윤채 학생이 마음공부담을 발표했다. 최윤채 학생은 “법회에 빠지지 않고 나가겠다는 약속을 지켜낸 나 자신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동그라미는 3년 동안 나에게 너무나도 많은 것을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1학년 송채원, 이하진 학생은 짧은 콩트로 마음공부담은 물론 학생들에 법회 안내를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내빈으로 참석했던 강남교당 나상호 교감교무는 “법명은 마음 거울이다. 부모님이 귀한 딸을 위해 지어준 이름을 새기듯 오늘의 법명도 잘 새기고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원앙상블의 축하공연과 1년 동안 법회 무결석을 한 동그리에게 수여하는

수상자 비율이 작년에 비해 매우 높아 교화의 성장을 보여준 단면이었다. 최준명 이사장은 “신입생들의 80%, 108명이 입교했다. 또 법회에 빠짐없이 참여한 28명의 학생들을 보니 이것이 천지공사인 것 같다. 여러분 모두는 마음공부의 메카인 우리 휘경의 자랑이며 세상의 보배로 성장할 것이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후 2부 콘서트가 열렸고, 휘경여중 김희민 음악선생님의 소프라노 독창과 강남교당 원코러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현지윤 교당교무는 “이번 득도식에 교전을 희사해준 돈암교당 김숙원·김도현 교도에게 감사하다”며 “건산 최준명 이사장님의 열정적 끈기로 나날이 교화가 성장하고 있다. 동그라미 법회가 최고의 인성교육임을 확신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12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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