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모시며 법의 수레바퀴 굴리는 교화자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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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모시며 법의 수레바퀴 굴리는 교화자 되라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12.18 01:29
  • 호수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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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4년 출가서원식, 32명의 전무출신 배출

[한울안신문=강법진] 32명의 예비교무들이 진리와 대중 앞에 전무출신의 도를 선서하며 정식 출가의 길을 내디뎠다. 12월 13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원기104년 출가서원식에는 교무품과 30명, 도무품과 1명, 덕무품과 1명이 배출됐다.

출가서원자들은 전도연 총무부장의 소개로 한 명씩 입장을 하며 대중의 환호를 받았고, 합창단석에 앉은 추천교무들은 인재양성의 공덕을 감사의 박수로 전달받았다.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서원식에는 전산종법사가 출가자 전원에게 법락을 수여했고, 정식 법복을 착용한 서원자들은 <원불교교전>을 품에 안고 서원기도와 전무출신의 도를 합독하며 교법을 실천하고 바르게 전하는 교화자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설법을 통해 교화자로서 삶의 표준을 세워준 전산종법사는 ‘불일증휘 법륜상전(佛日增輝 法輪常轉·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더욱 빛나고 법의 수레바퀴가 늘 쉬지 않고 굴러간다는 뜻)’의 대산종사 친필법문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연마해온 스승과 회상과 법에 대한 신성에 대해 설파했다.

전산종법사는 “우리가 할 일은 대종사께서 깨달은 진리 광명을 밝혀서 법의 수레를 쉬지 않고 굴리는 일 외에 다른 일이 없다. 대종사께서 깨달은 지혜는 교법에 담겨 있다. 공부인이 일심을 길러 마음이 열리면 상대에게도 깨침을 줄 수 있다. 지혜 광명을 밝혀 법의 수레바퀴를 굴리려면 반드시 스승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독불장군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창규 중앙교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재가 교도들이 출가 교무에게 존경과 신성을 바치는 것은 전무출신으로 교단을 위해 헌신하고 마음공부로 끊임없이 적공하는 순수한 모습 때문이다. 크고 작은 경계를 당해 마음을 잘 쓰는 것은 결코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면서 이날 출가서원자들에게 “마음공부 잘해서 어디를 가나 교도들로부터 존경받는 교무, 대중의 환영을 받는 교무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심축했다.

출가자 대표로 인사를 전한 라상현 서원자는 “수많은 삶의 방향이 있지만 나는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자 출가했다”며 교법을 실천하고, 계문을 준수하며, 끊임없는 성찰로 오래오래 정진하는 교화자가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원불교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한 벤쿠버교당 출신 김윤 서원자는 미주선학대에서의 수학기간은 현지교화를 위한 많은 배움을 줬다며 미주교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아들 김성원 출가서원자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한 어양교당 방원도 교도는 “경계를 당해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슬기로운 교화자, 공부인이 됐으면 한다. 그리고 딱 하나 바라는 게 있다면 진리에 대한 깨침을 얻은 교무님이 됐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이날 축하공연은 소프라노 이경선, 바리톤 문기현 성악가가 무대를 펼쳤다.

12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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