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회, 안팎으로 줄탁동시 이뤄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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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회, 안팎으로 줄탁동시 이뤄낼 때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12.24 19:51
  • 호수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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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안아카데미, 살사프로젝트 큰 성과
고영심 회장 이임, 김경은 권한대행 부임
김경은(신촌교당) 회장 권한대행이 대표로 그동안 수고해준 고영심 서울여성회장(오른쪽)에게 감사의 사례를 했다. 

서울여성회가 12월 18일 서울교구청 청소년멀티룸에서 한울안아카데미를 열고 원기104년 송년결산법회를 진행했다. 서소영 기획분과장의 사회로 시작된 결산법회는 민성효 지도교무의 설법과 고영심 서울여성회장의 이임인사, 김경은 회장 권한대행 인사, 연말 시상과 천세욱 기타리스트의 축하공연으로 이뤄졌다. 

민 교무는 ‘첫 마음을 돌아보자’는 주제로 설법하며 원불교여성회와 서울여성회가 지난 20년 넘게 이뤄온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활동영상을 보여줬다. 민 교무는 ‘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이란 원불교여성회의 슬로건은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며 지금보다 더 능동적인 사회활동을 요청했다. 특히 원불교여성회는 해외입양아초청 한국문화체험, 한울안여성센터를 통한 해외지원사업, 서울시자살예방사업 등 대외활동을 활발히 펼치면서도 전국여성훈련과 회장단훈련 등 안으로 실력 갖추는 데도 힘써왔다고 말했다. 

민 교무는 “지금은 분심을 내서 줄탁동시로 깨어나야 한다. 원불교는 초창기부터 여성선진들의 역할이 지대했다. 안으로 인재를 키우고 밖으로 연대활동을 더 확장해 가자”고 독려했다. 

이날 이임하게 된 고영심 서울여성회장은 “올해 꽤 많은 활동을 했다. 법인성사 100주년 법인기도 해제, 소태산기념관·서울교구청 봉불식 의전담당, 오사카교당 장수사진 촬영, 김장김치 나눔 등 수고가 많았다. 특히 서울여성회가 진행한 서울시자살예방캠페인 ‘살(자)사랑하자)프로젝트’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이임하게 돼 송구하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부회장직을 수행했던 김경은(신촌교당) 회장 권한대행의 부임인사가 있었다. 

시상에는 특별상과 출석상 등이 이어졌고, 살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한 ‘먼저 떠난 이들을 위한 특별천도재’(2회)에 모인 재비가 공익에 쓰이도록 자살유가족단체인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와 서울교구에 전달했다.

한편 서울여성회가 올 한 해 펼친 서울시자살예방캠페인 사업이 좋은 평가를 얻어 지난 19일 ‘2019년 생명사랑의 수도 서울! 생명사랑 마을 대잔치’에서 살사프로젝트 부문 종교계 대표로 기독교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서울여성회(김인선 사업팀장)가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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