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성회, 새해에도 이어지는 위로의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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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성회, 새해에도 이어지는 위로의 발걸음
  • 우형옥 기자
  • 승인 2020.01.15 16:28
  • 호수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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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나눔의집 신년하례
성노예제 피해 생존자 위로
경기인천교구 여성회가 1월 7일 경기 광주에 위치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의 주거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눴다.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 경기인천교구 여성회(이하 경인여성회)가 1월 7일 경기 광주에 위치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의 주거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눴다. 경인여성회는 수년째 새해가 되면 나눔의집 어르신들을 찾아 세배와 특별천도재를 올리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이번 방문은 여성회원 20여 명과 더불어 북한이탈주민 2명이 함께 했다.

여성회원들은 먼저 나눔의집 역사관 전시실에서 일제강점기 속 전쟁과 성노예제 피해로 희생된 영령들의 천도축원을 빌며 위령재를 지냈다. 이경원 담임교무는 위령문을 통해 “다시는 지구상에 여성 인권과 여성의 성이 누구에게도 이용돼서는 안됨을 선언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아파해야 한다”고 천도 축원했다.

이날은 건강 문제로 한 분의 어르신만 만날 수 있어 안타까웠지만, 여성회원들은 세뱃돈과 함께 샴푸와 과일, 간식 등을 전달하고 담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인천교당 김성오 교도는 노래를 공양했다.

최경진 경인여성회장은 “처음 방문했을 때는 12분 정도 계셨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6분이 열반했고, 작년만 해도 6분 어르신과 같이 노래도 부르곤 했었는데 참 안타깝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해마다 위령재를 지내는 등 어르신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다섯 분의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 생존자가 별세해 정부 등록 피해 생존자는 현재 20명이다.

1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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