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훈련 프로그램은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한 자신알기 시간과 교사를 통해 본 소태산 대종사의 서울교화에 대해 공부했다. 저녁에는 서울성적지를 포함한 하루일과를 서로 논의해 정했고, 이튿날에는 미리 준비한 일정을 직접 실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일기와 반조 공부로 11과목을 체험했다. 셋째 날은 스케이트장에서 화합을 다지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에 참석한 강동교당 김명솔 학생은 “대종사님의 역사와 발자취를 조사하느라 힘들었지만, 원불교 역사를 더 자세히 알게 돼 가치가 있었다. 특히 스스로 계획한 플랜에 맞춰 돌아다녔던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고, 강동교당 김대원 학생은 “우리가 기획해서 돌아다니니까 더 재밌었다”며 훈련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체득하는 법을 알았다고 훈련감상을 전했다.

강남지구 학생연합회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에게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재미와 중요성을 알게 했고, 대종사의 서울교화를 깊이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해 알찬 훈련이 됐다고 평가했다.  

1월 24일자

강법진 편집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