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은혜나눔으로 즐거운 설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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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은혜나눔으로 즐거운 설명절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1.3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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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봉공회, 설맞이 소외된 이웃 돌봐
서울역 은혜원룸, 동자동 주민에게 음식 전달

원불교 서울봉공회원들이 설 하루를 앞둔 1월 24일 명절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음식을 전달하며 우리사회에 훈훈함을 선보였다. 소태산기념관 봉공센터에 모여 오전부터 오후3시까지 명태전, 고구마전, 감자전, 김치전을 만든 봉공회원들은 완성된 부침과 튀김을 80인분 도시락에 담아 소고기무국과 함께 서울역 인근 은혜원룸과 동자동 쪽방촌 이웃에게 배달했다. 근 6년째 이어온 노숙인, 쪽방촌 명절 음식 나눔은 귀향길를 가지 못하는 노숙인, 빈민층들에게 따뜻한 은혜나눔이 되고 있다.

고향길도 미루고 봉공활동에 참여한 한 봉공회원은 “여기가 고향이나 다름없다. 덕분에 음식도 나눠 먹고 (도반들과) 서로 얼굴도 보고 좋은 기운을 받는다”고 말했다.

가족들을 위한 하루의 시간을 외롭게 보낼 이웃에게 나누는 것이 더 행복하고 즐겁다는 봉공회원들의 그 따뜻한 마음이 세상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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