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 SNS 소통으로 색다른 재가교역자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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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 SNS 소통으로 색다른 재가교역자훈련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2.05 17:56
  • 호수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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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맞는 소통훈련, 공감교화의 해법 ‘How To’

‘공감교화’를 주제로 강남교당이 원기105년 상반기 재가교역자훈련을 실시했다. 2월 1일 강남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115명의 재가교역자가 참석했다. 올해를 새롭게 출발한 재가교역자들은 공감을 통해 교화의 결실을 맺어보자는 취지로 모여 스스로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훈련은 나상호 교감교무의 재가교역자 역할에 대한 설법으로 시작했다. 나 교감교무는 “공감교화는 올 한 해 강남교당의 교화방향과 교화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방향이다”고 강조하며 “자리이타 정신과 수희공덕, 파수공행 정신으로 공감교화를 실천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기획위원회에서 선정한 공감교화 7대 아젠다(교화I·II, 법회, 훈련, 봉공, 홍보,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재가교역자들이 스스로 하나의 아젠다를 선택해 분임토의에 참여하게 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공감교화의 해법을 ‘How To’의 관점에서 찾아보았으며, 제기된 안건들은 선별해서 상반기에 시행해보고 하반기 시행 여부를 고려해보기로 했다.  

이번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SNS 오픈 채팅방’이었다. 훈련에 참석한 전 재가교역자가 온라인 채팅방에 접속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이 처음 시도됐다. 반응은 뜨거웠다. 처음에는 채팅방에 들어와 인사 정도만 건네다가 점차 토의주제인 공감교화에 대한 의견을 쏟아냈다. 

채팅방에 올라온 의견은 100여 건이 넘었다. 피드백은 교감교무, 회장단, 실무진이 즉석으로 답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소통법으로 이뤄졌다. 모든 과정은 실시간 화면으로 중계됐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SNS 시대에 맞는 새로운 소통문화를 이뤄냈다고 입을 모았다.

마무리에 나선 오도훈 교도회장은 “우리 강남교당 재가교역자들이 시대에 맞는 소통훈련을 났다”고 평가하고 “강남교당을 원불교 희망도량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감교화를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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