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새로운 선물이 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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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새로운 선물이 되게 하자’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3.18 14:49
  • 호수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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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천 서울교구장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코로나19로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로 만나지 못한 교화현장의 교무들에게 손소독제와 함께 교구 행정안내 자료집을 전달했다.  

[한울안신문=강법진]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 달 가까이 일요법회를 휴회하고, 교단 지침에 성실히 임해준 각 교당에 3월 16일 손소독제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날 지구장들과 협의해 3월 교구회비를 전액 감면하기로 결의했다. 

한 교구장은 오랜 기간 만나지 못한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일상에서 챙겨야 할 공부심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우리가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혐오와 원망이 가득한 세상에,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를 깨달아 우리 사회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주인공이 되자”면서 “일상이 늘 새로운 선물이 되도록 신심·공심·공부심을 챙기는 나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로움으로 거듭나는 삶은 타성에 젖은 교화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 새로운 환경에 맞는 교화방법을 연마하는 데 있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챙겨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서울교구는 지난 13일 제94차 교구 상임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미뤄뒀던 중요결의안들을 통과시키고,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승인해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교화에 대비했다. 중요 결의사항으로는 교구 내 ‘원불교성가연구회’ 발족과 ‘소태산홀 음향과 가시각 개선에 관한 리모델링 추진’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3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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