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성 통일부원장,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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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통일부원장,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취임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3.18 16:40
  • 호수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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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꽃피우겠다"
정인성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 신임 이사장이 12일 취임식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을 넘어 복지와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장벽 없애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3월 12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 이사장에 정인성 원불교 통일부원장을 선임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정책의 방향을 정착에서 복지로, 복지에서 성장과 발전으로 확장되도록 사업의 내용을 개발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정 신임 이사장은 원불교 최고결의기구의 수위단원이며, 교정원 통일부원장으로서 교단 내 통일운동에 앞장서 왔다. 또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남북교류위원장,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 상임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겸임하며 남북교류와 대북 인도적 지원 관련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책상 위에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지만 현장에는 존재한다. 우리는 그것을 종종 목격했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이후에 대응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예방적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한껏 꽃피울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남북하나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여러 지자체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탈북민 정착지원의 빈틈이 없도록 최대한 살피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3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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