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과 대각개교절 특별축원기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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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과 대각개교절 특별축원기원문
  • 우형옥 기자
  • 승인 2020.04.01 13:51
  • 호수 11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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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원기105년 4월 ○일에 ○○○교당 기원인 ○○○은(는) 청정한 마음으로 삼가 법신불 사은전에 특별축원기도를 올리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지금 세계인은 ‘코로나19’가 바꿔놓은 낯선 일상에 힘들어하고, 앞으로 전개될 변화의 두려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나이다. 그러나, 어찌 다행 이 법 만나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사은님의 은혜를 느끼고 알아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혀주신 일원상의 진리를 등불 삼아 역경 속에서도 감사생활 하며 보은자로 살게 하여주신 스승님의 은혜에 감사 올리나이다.

자신만을 위하려 했던 이기적인 지난날을 돌아보며 참회합니다. 물질이 개벽 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깊이 돌아보게 하옵소서. 저희 모두가 국경과 인종, 종교를 초월하여 온 인류가 한 가족, 한 생명임을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진흙속에서 향기로운 연꽃이 피어나듯,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 정신개벽으로 일원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코로나19’를 경험하며, 사은께서 주신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깊이 느끼게 되었나이다. 작은 지역에서 시작된 질병이 남녀노소, 선악귀천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 지금 내 이웃의 건강이 바로 나의 건강이 되고, 알고도 외면해왔던 먼 나라의 고통이 나와 우리 가족의 고통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분명히 알게 되었나이다. 화려한 물질의 세력에 마음을 빼앗겨 눈에 보이는 것만을 추구했던 어리석은 저희에게 보이지 않는 존재의 거대한 힘을 깊이 깨닫게 하였나이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고 하시며,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밝혀주셨습니다. 스승님의 가르침과 그 작은 실행 하나하나가 바로 자신을 구하고, 가족을 구하며, 인류와 세상을 구하는 일임을 알게 되었나이다.

이 기도에 함께하는 저희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혀주신 일상수행의 요법 9조를 일일이 실행하고, 신성으로 공부하여 생활 속에서 공도정신을 발휘하는 원불교인이 되고자 하오니 빛과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은혜와 위력으로 함께하시는 법신불 사은이시여!

대각개교의 달 4월을 경축하며, 자신과 가족, 이웃, 세상을 위해 올리는 이 특별축원기도의 인연으로, 모두가 서로서로 도움이 되고 바탕이 되어 온 세상이 희망과 온정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지금 이 순간, 감염의 위험 속에서 이웃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공도자들의 건강을 지켜주시옵고, 코로나의 위기에서 정신의 세력을 더욱 확장 시켜 교화대불공으로 살기 좋은 정신개벽 낙원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저희를 보살펴 주시고 이끌어 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고 사배 올리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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