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에서도 ‘보은자’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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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서도 ‘보은자’로 살자
  • 우형옥 기자
  • 승인 2020.05.13 13:07
  • 호수 11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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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은회, 예방수칙 지키며 4개월 만에 기도법회
코로나19로 오랜 침묵을 깨고 보은회 회원들이 세계교화의 꽃을 피우고자 다짐하는 기도를 올렸다.  

원불교 서울보은회가 오랜 휴회를 마치고 서울교구 내 재가단체 중 가장 먼저 기도법회를 재개했다. 교구 내 단체들이 움직여야 교구 교화가 활발해진다는 결단으로 5월 11일 한강교당 멀티룸에는 20여 명의 교도가 정진기도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였다.

보은회원들은 출입자 명단을 작성하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등 철저한 예방수칙을 지키며 자리에 앉았다.

약 4개월 만에 모인 보은회원들은 기원문을 통해 어떠한 어려움에도 삼학병진을 쉬지 않고 서울보은회가 하는 해외개척교화 지원 불사의 정성이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일원의 꽃을 피워내고 전 세계의 갈등에 상생의 기운이 싹트는 데 도움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설교에는 스리랑카장학회의 시작을 도와 20여 년을 함께한 인연으로 이주민센터 최서연 교무가 자리했다. 최 교무는 스리랑카장학사업의 현재 상황과 장학금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지 등, 장학금을 통해 원불교 인재들이 한 명 한 명 자라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전했다.

또한 “보은회원님들이 저를 쉬지 못하게 하신다. 차에 기름을 계속 넣어주는데 제가 어떻게 움직이지 않을 수 있겠나”라며 “정성으로 모아준 성금에 항상 감사하며 소중한 성금이 교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서툰 발음으로 원불교 성가를 부르며, 상시일기를 작성하는 스리랑카 장학생들을 보자 보은회원들의 표정에는 뿌듯함이 드러났다. 회원들을 대표해 김재성 보은회장은 “보은회의 시작이 마중물이 되어, 이제는 다른 교도들도 기부를 한다. 보람차다. 다른 단체를 통해 기부하는 것보다 원불교 단체를 통해 기부하면 아이들에게 성금이 오롯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무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은회는 지난 3월 하지 못했던 총회의 결산보고를 마무리했으며 철저한 개인위생과 건강관리를 통해 다음 6월에도 반갑게 만나기로 했다.
 

최서연 교무는 보은회에서 후원하는 스리랑카장학사업의 현재 상황과 장학금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전해지고 인재들이 한 명 한 명 자라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전했다.

5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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