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시 생명사랑 캠페인 “모두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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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시 생명사랑 캠페인 “모두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 우형옥 기자
  • 승인 2020.05.16 22:58
  • 호수 11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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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원불교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
기독자살예방센터,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원불교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이 5월 12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20 서울시 생명사랑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2020 서울시 생명사랑 캠페인 선포 "서울시민 모두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장기화로 답답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고통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울시와 종교계가 자살예방 캠페인 을 벌였다.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원불교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이 5월 12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20 서울시 생명사랑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서울시민 모두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참가자들이 응원 카드섹션을 통해 시민들에게 긍정 메시지를 전하고, 코로나 블루로 인한 자살사고 및 자살 시도가 늘어날 것에 대한 우려를 대비했다.

원불교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 임성희 부센터장은 “작은 지역에서 시작된 질병이 남녀노소, 선악귀천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는 것을 보면서 내 이웃의 건강이 나의 건강이고, 이웃의 안녕이 나의 평화의 원동력임을 알게 됐다”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바탕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장인 김현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은 장기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로움, 고립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실업, 수입의 감소 등 이로 인한 가정 불안과 직장 불안 또한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누구나 쉽게 나눌 수 있는 긍정과 격려의 위로 한마디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고,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소외이웃을 돌보는 데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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