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환경연대 10주년 포럼] "두 유 노우? 포스트 코로나" 묻고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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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환경연대 10주년 포럼] "두 유 노우? 포스트 코로나" 묻고 답하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5.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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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원익선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

[한울안신문=강법진] 원불교환경연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현 시대를 진단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포럼을 준비했다. 지난 10년의 발자취도 결코 가볍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맞이할 미래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인류의 대전환을 요구하기에 이번 포럼의 자리는 더욱 뜻 깊었다.

포럼은 '두 유 노우? 포스트 코로나'라는 주제로 열렸다. 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과 원익선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가 발제와 질의응답자로 나섰고, 세대를 아우른 10명의 질문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삶에 대해 질문했다. 사회는 윤대기 원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이 맡았다.   

포럼에 앞서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회고하는 영상시청이 있은 후, 무대에 오른 김선명 원불교환경연대 대표는 "우리들의 지나온 10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안타깝게도 우리 인류는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쓰나미와 같은 위협 앞에 서게 됐다"며 "지난 10년 원불교환경연대는 탈핵과 자연의 강을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햇빛발전을 이야기했고, 전국 100개의 햇빛발전을 설립해 2015년 유엔 파리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에서 '실천하는 종교의 모습'으로 초대받아 활동을 보고했다. 지난 10년의 발걸음은 우리에게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우리 앞에는 코로나19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에 처했다. 이제 원불교환경연대는 작지만 담대한 걸음으로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 오늘 그 길을 묻고자 홍기빈 소장과 원익선 교무님과 함께 얘기하고자 한다"고 원불교환경연대의 10년과 포럼의 개최 의미를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호 한울안신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불교환경연대의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3분 영상.

이번 포럼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돼 강사와 질문자 그리고 환경연대 관계자 약간인만 현장에 참여했다. 
포럼을 이끌어준 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왼쪽)과 원익선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오른쪽) 
사회를 맡은 윤대기 원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감사와 다짐의 말을 전한 김선명 원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첫번째 발제자 원익선 교무는 "이제 인간에게는 희망이 없다. 이를 인정하고 침묵하고 멈추자. 그런 후에야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런 후에야 새로운 상상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 발제자 홍기빈 소장.
코로나19 이후, 우리사회는 개개인의 노력을 넘어 사회 통합시스템 안에서의 변화만이 살 길이라고 말하는 홍 소장. 
질문1) 이송란 둥근햇빛 회원
질문2) 김시현 가락교당 교도
질문3) 북극곰(김영주 대변)
질문4-1) 화곡교당 어린이들
질문4-2) 휘경여자중학교 임다인 학생
질문5) 엄익호 청년(한민족한삶운동본부)

 

질문6) 박범진 원불교대학생연합회장
질문7) 소란 전환마을은평 대표(퍼머컬처 활동가)
질문8) 박명은 교무
질문9.10) 임준형 청년(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활동가, 왼쪽 두번째), 오광선 교무(맨왼쪽)
마무리에 원불교환경연대 이후 활동을 소개하는 조은혜 사무처장.
포럼 포스터

 

5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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