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봉공회, 원기105 첫 월례회로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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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봉공회, 원기105 첫 월례회로 정기총회 개최
  • 우형옥 기자
  • 승인 2020.06.12 18:26
  • 호수 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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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 승인
16차 한울안생협 정기대의원총회 겸해

[한울안신문=우형옥]서울교구 봉공회가 6월 11일 한강교당 대각전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왔던 월례회를 열고, 지난 3월 열렸어야 할 원기104년도 정기총회와 한울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한울안생협) 제16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원기105년 첫 월례회로 6개월간 모이지 못했던 교구 봉공회원들은 서울교구 61개의 교당 중 31개의 교당이 참석, 60여 명이 넘는 참석률로 그간의 답답했던 마음을 대변했다.

먼저 열린 봉공회 정기총회에서는 원기104년도 주요 사업보고와 결산보고, 원기1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승인했다. 또한 가락·강남·강동·개봉 등 13개 교당의 신임 봉공회장의 인사가 있었으며 기념선물이 수여됐다. 특히 교구 내 교당 봉공회장으로는 처음으로 남자 봉공회장이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개봉교당 구원영 봉공회장은 “교당 봉공회 부회장으로 수년간 일을 해오다 원기105년부터 봉공회장을 맡았다”며 “실제로 봉공회 일을 하다 보니 남자가 할 일이 아주 많다. 대종사님 말씀에 무아봉공에는 남녀구분이 없다 하셨다. 제가 시발점이 되어 어느 교당이든 남자 봉공회원과 봉공회장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용희 서울봉공회장과 원봉공회 강명권 교무는 흑석초 장학금 지원부터 서울역 노숙인 도시락 지원, 면 마스크 제작 및 나눔, 은혜의 김치나눔 등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지난 6개월간 이뤄진 봉공회 활동을 보고하며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한울안생협 제16차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는 무점포운영으로 더 이상의 손실은 없으나 여전히 조합 운영이 힘들다는 감사가 있었다.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2019년 사업 보고와 결산,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번 정기총회와 대의원 총회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참석자 전원에 대한 체온 측정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정부 예방수칙에 따른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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