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교당성가대 지휘자·반주자 지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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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교당성가대 지휘자·반주자 지원 시작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6.16 23:52
  • 호수 11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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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기획위원회 혁신분과 주관
총 5개 교당, 6명 장학생 지원

[한울안신문=강법진]서울교구가 교화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교당성가대 육성을 위한 지휘자·반주자 지원을 6월 13일 일요법회를 기점으로 시작했다. 교당 법회문화 개선을 위한 교당성가대 육성은 지난해 발족한 교화기획위원회의 혁신분과 사업으로, 올해 이자원 교도(강남교당)가 서울교구 문화교화 부문 원무로 사령을 받으면서 지도자 양성 사업이 본격화됐다.

교당성가대 육성을 위한 지휘자는 이 원무가 2월부터 대상을 선정해 두 차례에 걸쳐 교육했고, 코로나19로 법회 재개가 늦어지면서 5월 한 달간 강남교당에서 연습기간을 가졌다. 이번에 양성된 지휘자 및 반주자는 6명이며, 지원 교당은 가락·마포·송천·신림(2인)·안암교당 등 5곳이다. 1월 말까지 접수한 곳은 총 8곳이었으나, 심사기준에 의해 5곳을 선정했다.

교당 지원에 앞서 6월 11일 서울교구청 회의실에서 상견례를 가진 자리에는 이 원무와 5개 교당 주임교무, 지휘자·반주자가 참석했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교구사무국 김지원 교무는 “교당성가대 육성은 영성과 법정이 넘치는 교당문화를 창달하고, 교구 내 성가대 확산으로 교화의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원사업이 종료되는 12월까지 모든 문의는 교구를 통해 전달할 것을 부탁했다. 이 원무는 “원불교는 잘 모르지만 모두 입교한 도진화재단 장학생들이다.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통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공부도 할 예정이니, 처음에는 다소 낯설더라도 기운을 합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번에 육성된 지휘자·반주자는 매주 일요법회와 사축이재 시에 해당 교당에서 성가 지도를 이끌고, 활동시간은 3시간으로 정했다.

마포교당 지휘자 박가원 장학생은 “울산어린이합창단(당시 이자원 단장) 출신으로서 다시 교당을 다니게 돼 설렌다. 반면 걱정도 있지만 첫 출발이니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신림교당 반주자 김예빈 장학생은 “지난해부터 교당 청년법회, 일반법회에 참여해 마음공부 모임을 하고 있다. 1년 넘게 하고 보니 마음공부가 내 삶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교도님들과 함께하는 성가도 그런 의미로 다가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 외 김성진·김서희·이영민 장학생도 첫 출발답게 좋은 인연을 맺고 싶다고 말했다.

 

6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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