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원불교 교강선포 100주년의 해, 제법성지를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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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원불교 교강선포 100주년의 해, 제법성지를 찾아가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6.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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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5년은 교강선포 100주년의 해
사람만 믿지 말고 그 법을 믿을 것이요

올해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부안 변산 실상초당에서 교강선포를 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6월 26일 그곳을 찾아 당시 대종사가 머물렀던 발자취를 밟아 보았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전남 영광에서 원불교를 개교하고, 원기4년(1919) 10월 이곳 봉래산으로 입산해 원기5년 4월 실상초당에서 새 회상의 교법(인생의 요도 사은사요와 공부의 요도 삼학팔조의 교리강령)을 반포했다. 원기6년 9월 제자들과 실상초당 위편에 3간 초당을 건립하고 석두암이라 이름했다. 이곳 봉래정사에서는 초기 교서를 초안하고, 창립의 인연들을 만났으며, 원기9년 5월 익산총부로 거처를 옮겼다. 원기33년에 중수하였으나, 원기35년(1950) 10월 6.25 동란 중 소실되어 원기65년 7월 일원대도비를 건립해 이 터를 기념했다. 

제법성지 일대는 실상사 초당터와 석두암터, 혈인기도를 해제한 쌍선봉, 정산종사와 선진들의 자취가 어려있는 실상사 터와 월명암, 내소사, 변사구곡로, 곰소, 줄표, 이춘풍가, 하섬 등 대종사와 초기제자들의 발자취가 어려 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이곳에서 교단 창립인연을 만났고, 수많은 성리법문을 설했다.    

원기6년에 건립된 소태산 대종사께서 머무셨던 '최초 조실' 3간 초당 석두암 옛 터.
원기6년에 건립된 소태산 대종사께서 머무셨던 '최초 조실' 3간 초당 석두암 옛 터.
석두암터 오르는 길
석두암터 오르는 길, 일원대도 비
대종사 당대에 석두암 터를 올랐던 옛 길.
원기5년 4월 새 회상의 교법을 반포했던 실상초당 옛 터 자리에 표지석만 남아있다.
봉래정사
내변산 대나무숲길
변산구곡 중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봉래곡에서 대종사께서 '석립청수성 무무역무무 비비역비비'의 성리법문을 설했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원광선원 대각전(오른쪽)과 훈련객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황토방.
변산 원광선원에 근무하는 전무출신 박청화, 박현심, 정도전 교무(왼쪽부터)
월망암 오르는 길, 정산종사가 월명암에서 대종사를 만나기 위해 실상초당까지 한달음에 오갔다는 길은 따로 있다. 이곳은 일반 등산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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