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타원 박은국 종사 추모문집, 『새회상의 법향』 『배내골의 성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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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타원 박은국 종사 추모문집, 『새회상의 법향』 『배내골의 성자』 발간
  • 우형옥 기자
  • 승인 2020.06.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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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보여지는 향타원 종사의 삶 기록
향탸원 종사 열반3주기 기념 2권으로 엮어
향타원 박은국 종사 추모문집1 『새회상의 법향』
향타원 박은국 종사 추모문집2 『새회상의 법향』

 

소태산 대종사의 친견제자이자, 유일학림(현 원광대 원불교학과) 1기로 평생 교화터전을 닦는 데 헌신해왔던 향타원 박은국 종사(이하 향타원 원정사)의 열반 3주기를 맞아 추모문집이 출판됐다.

추모문집은 김일상 원로교무를 중심으로 향타원종사문집간행위원회가 구성돼 열반시기부터 지금까지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발행됐다. 문집은 『새 회상의 법향』과 『배내골의 성자』를 제목으로 두 권으로 나눠 엮어졌다. 

1권 『새회상의 법향』이 소태산 대종사, 정산종사 등 스승님들에 대한 추모의 글과 교역자 생활을 하며 남겼던 기도문과 설법, 강의 등 향타원 원정사가 직접 남겼던 글이 중심이라면, 2권 『배내골의 성자』는 후진들의 추모글, 언론에 소개된 모습 등 밖에서 본 향타원 원정사의 생애를 담아 안팎으로 보이는 그의 삶을 기록했다. 

향타원종사문집간행위원장 김일상 원로교무는 간행사를 통해 “향타원 종사님은 구천에 사무치는 정성으로 진리를 깨닫고자 하였으며, 법·교단·스승·동지를 향한 신성과 정의는 만대에 사표가 될 삶의 궤적을 보이셨다”며 “향타원 종사님의 거룩한 삶의 흔적을 담아 추모의 정을 우리고 길이길이 후세에 전하여, 향타원 종사님과 같은 불보살이 수없이 배출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향타원 박은국 종사 문집봉정식은 지난 6월 6일 배내훈련원에서 열린 3주기 추모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e-book으로도 발행돼 원불교 e-Book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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