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출교협, 코로나 이후 교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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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출교협, 코로나 이후 교화 모색
  • 우형옥 기자
  • 승인 2020.07.01 02:51
  • 호수 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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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청소년 교화자 양성과정 실행 논의

[한울안신문=우형옥]경기인천교구 제84차 출가교역자협의회(이하 출교협)가 6월 18일 경인교구청 수원교당 대각전에서 진행됐다. 1월에 열린 부임교무 환영식 이후 두 번째 출교협으로, 원기106년 교도 법위사정 안내와 재가 청소년 교화자 양성과정 안내 등 협의 사항이 논의됐다.

특히 주요하게 논의된 사항은 재가 청소년 교화자 양성과정이었다. 현재 경인교구 42개 교당 중 청소년교화담당교무가 있는 교당은 7곳으로 절대적인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교구에서 원기94년부터 진행해 온 재가 청소년 교화학교 또한 점차 줄어드는 관심과 인원으로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올초 경인교구는 전문지도력을 갖춘 청소년 교화자를 육성하는 과정을 기획, 교화훈련부 청소년국과 손을 잡고 양성과정을 개설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미뤄졌다.

프로그램 과정과 기획의도를 설명하자 참석한 출가교역자들은 “과정을 진행하는 것은 좋으나 현재 면대면 상황이 힘든 것을 고려해 청소년국의 온라인 지원이 가능한지 상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경인교구는 양성과정 9월 개설을 목표로 온라인 강의를 계획하기로 하고, 참가를 원하는 교당에서 각 2명씩 선별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김홍선 경인교구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지도자의 역할과 교화의 길을 깊이 연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화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동수원교당 김홍인 교무, 청소년교화협의회 회장으로 오산교당 정명하 교무가 임명됐으며,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서예진 교무가 법호증을 받았다.

 

7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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