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2020년 학술대회 지원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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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2020년 학술대회 지원 사업 선정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7.11 23:56
  • 호수 11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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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지구화시대의 인문학'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예정
원불교사상연구원은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지구학 관련 저서들을 매주 한 권씩 읽어나가는 ‘지구학 읽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한울안신문=강법진]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 총장)이 2020년도 한국연구재단 학술대회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1년 2월 ‘지구화시대의 인문학: 경계를 넘는 지구학의 모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루는 ‘지구화시대의 인문학’은 20세기 산업화시대의 인문학을 넘어 기후위기와 팬데믹 시대에 요청되는 21세기 인문학을 말한다. 서양에서는 1990년대부터 ‘글로벌라이제이션’ 개념을 중심으로 지구적 차원의 사회학, 문화학, 여성학, 인류학 등이 논의되기 시작해 이러한 학문 사조를 ‘지구학’ 또는 ‘지구인문학’이라고 명명했다.

원불교사상연구원은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지구학 관련 저서들을 매주 한 권씩 읽어나가는 ‘지구학 읽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2월 원광대학교에서 개최할 ‘지구화시대의 인문학’ 학술대회는 지구인문학(조성환), 지구문명학(허남진), 지구형이상학(이원진), 지구정치학(김석근), 지구종교학(조규훈), 지구평화학(원영상), 지구문화학(이주연), 지구예술학(오쿠와키 다카히로), 지구재난학(가타오카 류)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한·일 공동학술대회로 치러진다.

원불교사상연구원은 근대한국의 ‘개벽학’을 21세기에 요청되는 ‘지구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으며, K-방역에 이어 K-인문학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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