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환경연대, 생명평화탈핵순례 400차에서 'RE100 영광 선언' 촉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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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환경연대, 생명평화탈핵순례 400차에서 'RE100 영광 선언' 촉구 예정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7.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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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주민과 시민들에게 탈핵 응원 메시지 받아
영광군수에게 전달, 핵은 죽음 퍼포먼스 예정
영광한빛핵발전소안정성확보를위한원불교대책위(이하 원불교대책위)가 7월 20일(월) 영광 생명평화탈핵순례 400차를 맞이한다

 

영광한빛핵발전소안정성확보를위한원불교대책위(이하 원불교대책위)가 7월 20일(월) 영광 생명평화탈핵순례 400차를 맞이한다. 원불교대책위는 400차 순례를 기념하며 영광주민과 전국의 시민들에게 '왜 우리가 탈핵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을 온라인으로 받아 영광군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원불교대책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긴장 상황으로 바뀌고 있어서 400차 생명평화탈핵순례 기념행사는 소규모로 진행하며, 대신 온라인으로 이날의 의미를 전달하기로 했다. 앞서 시민들이 보내준 ‘탈핵순례 400차 응원과 영광군에 바라는 한줄 메시지’를 편지 형태로 담아 영광군수에게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편지에는 2005년 영광에 방폐장 유치 논란이 있었을 때, 당시 김봉렬 군수가 군민 전체에게 편지를 보내 ‘영광군이 왜 방폐장을 유치하지 않았는지’ 설명하고 방폐장 반대 결정을 했던 사례를 상기시키며 영광군이 앞장서 영광군민 안전과 미래를 위해 핵발전 중단과 ‘RE100 영광’을 선도해 줄 것을 촉구하는 제안이 담겨 있다.

영광군수에게 전달할 편지글 마지막에는 "정부와 한수원에 구멍 뚫린 낡은 한빛원전 재가동을 용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주십시오. 잉여전력 시대에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핵발전소 폐쇄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에 군 차원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서둘러서 영광이 핵발전 대신 재생가능한 에너지 타운, ‘RE100 영광’으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는 제안했다.

원불교대책위는 영광한빛핵발전소 앞에서 ‘핵은 죽음’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 곁에서 언제라도 대재앙을 바뀔 수 있는 위험천만한 부실 핵발전소 운행을 중단할 것과 기후위기의 해법이기도 한 재생에너지 전환도시로 거듭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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