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주관, 누구나 참여가능
[한울안신문=강법진] 전북교구가 원불교 교리 강령 선포 100주년 대법회를 앞두고 50일 기도를 결제했다. 7월 19일 일요법회를 통해 결제식을 올린 전북교구 각 교당은 교강 선포 100주년 기원문에 그 의미를 담았다. 기원인들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각 가정에서 기도를 올리고 50일간 유무념 체크표로 간단없는 정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19일 한은숙 전북교구장은 기원문을 통해 “후천개벽시대의 주세성자인 소태산 대종사께서 구원겁래의 서원으로 스스로 대각하시고 일체생령을 위한 인생의 요도 사은·사요와 공부의 요도 삼학·팔조의 교강 선포를 통해 우리 모든 생령이 믿고 받들어 행하며 나아갈 수 있는 낙원세계 건설의 길을 열어 주셨다”며 이에 동참하고자 다음의 세 가지를 약속했다.
하나는 모든 생명이 본래 둘 아님을 알아 생명·상생·평화의 세상을 건설한다. 둘은 서로 없어서는 살지 못할 관계로 이어졌으니 언제나 감사·보은하며 산다. 셋은 자력양성과 배움으로 스스로의 인권을 확립하고 가르침과 공익실천으로 다른 사람들의 인권을 길러주어 본래 원만 평등한 세상을 건설한다고 말했다.
50일 기도는 원불교 교리강령 선포 100주년 대법회가 열리는 전날, 9월 6일 해제한다.
7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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