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원불교 찾아 국회 평등법 제정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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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원불교 찾아 국회 평등법 제정 협력 당부
  • 강법진편집장
  • 승인 2020.07.29 22:27
  • 호수 11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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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서 오도철 교정원장과 만남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국회에 평등법 제정 촉구를 위해 각 종단 지도자들과의 면담을 갖고 있다. 7월 23일은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오도철 교정원장(맨 오른쪽)을 만났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국회에 평등법 제정 촉구를 위해 각 종단 지도자들과의 면담을 갖고 있다. 7월 23일은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오도철 교정원장을 만났다.  

[한울안신문=강법진]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의견표명 기자회견을 가진 후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원불교를 찾았다.

7월 23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을 만난 최 위원장은 “석가모니불이나 소태산 대종사의 기본사상이 평등이라고 알고 있다. 종교(성현)의 가르침이 우리사회에 실현될 수 있기까지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이어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전공할 때, 각 종단 여성들과의 대화 속에서 원불교를 만났다. 세상에 이런 종교가 있나 싶을 정도로 정갈한 모습에 인상이 깊었다”면서 마음속에 늘 감사함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원불교는 교단 초기부터 남녀 정수로 최고의결기구인 정수위단원을 직선제로 뽑고 있다”며 “교조의 가르침대로 평등사상을 실현하고자 하나 아직 갈길이 멀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히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평등법 제정에 힘을 합할 것을 표했다.

  

자리에 함께한 국가인권위원회 인사들과 이공현 원불교 문화사회부장(맨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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