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에 1만 명 서명 동참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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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에 1만 명 서명 동참하기로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8.23 16:55
  • 호수 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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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휴전에서 평화로"
교정원 문화사회부 전국 교당ㆍ기관 적극 독려
서명 동참 방법은 자필 또는 온라인(QR코드/ https://endthekoreawar.net)으로 참여 가능하며, 9월 20일까지 권장이다. 단, 온라인으로 서명할 경우에는 이름 앞에 ‘원불교’를 넣어야 한다.  

[한울안신문=강법진]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은 지난 7월 27일, 전국의 330개 종교·시민사회단체 및 18개 국제 파트너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전쟁을 끝내는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 전 세계 1억 명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명 운동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발족하고 각 단위별로 참여·확산해 갈 것을 약속했다.

교단에서는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이 명예대표로 참여하고 있고 ‘원불교통일위원회’와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 참여단체로 동참하고 있다. 교정원 문화사회부는 8월 18일 전국 교당 및 기관에 원기104-106 교정정책 ‘대사회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가출가 전 교도들에게 한반도 평화선언 확산을 위한 1만 명 서명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알렸다. 서명 동참 방법은 자필 또는 온라인(옆 사진 QR코드/ https://endthekoreawar.net)으로 참여 가능하며, 9월 20일까지 권장한다. 단, 온라인으로 서명할 경우에는 이름 앞에 ‘원불교’를 넣어야 한다.

한편 2020년 7월 27일~2023년 7월 27일(3년간)까지 펼쳐질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는 국제사회에 전달할 네 가지 요구안이 담겨있다. 첫째는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자. 둘째는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들자. 셋째는 제재와 압박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을 해결하자. 넷째는 군비 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시민 안전과 환경을 위해 투자하자는 것이다.

한반도 평화선언에 대한 전 세계 서명과 지지 선언은 적절한 시기에 남·북·미·중을 포함한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와 유엔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활동 내용은 한/영 서명 웹사이트(endthekoreanwar.net)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8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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