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교당 청년회, 천지보은법회 비대면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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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교당 청년회, 천지보은법회 비대면으로 진행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9.12 04:08
  • 호수 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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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원불교환경연대 조은혜 사무처장
청년들 생활 속 천지보은 유무념 사례 발표
안암교당 샤방샤방 4단(교화단) 박진원 청년이 유무념으로 정해 실천해온 자신만의 천지보은 사례다. 

[한울안신문=강법진] 안암교당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9월 5일 유튜브 생방송 비대면 법회로 진행한 안암교당 천지보은법회는 전 지구적 환경, 생태 위기에 대응해 안암 청년교도들이 책임 있는 자각과 실천을 하도록 독려하는 자리였다.

이날 법회는 기도식과 천지 피은의 강령 합독에 이어 원불교환경연대 조은혜 사무처장의 천지보은 특강과 청년들의 다짐 심고로 마무리했다.

조 사무처장은 특강에서 인간의 편리 추구로 인해 자행된 지속적인 환경 파괴와 자원 낭비, 호주 대형산불과 식량난 등에 대한 현황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긴 장마, 코로나 팬데믹 등 인류 전체가 당면한 문제가 결국은 인간의 욕심으로 자행된 인과라는 설명에 청년들은 이목을 집중했다. 조 사무처장은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가까운 곳에서부터 실질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며 ‘원불교기후행동’과 ‘초록실천운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제안했다.

안암교당 청년회는 사전에 교화단 활동을 통해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 천지보은 유무념을 정하고 각자 일상에서 지켜 왔다. 이날은 천지보은 유무념을 실천했던 감상과 사진을 모아 법회 전에 공유하며 천지보은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끌었다.

안암교당 청년들이 보여준 천지보은 실천 사례는 일회용품 사용 저감, 미사용 전원 플러그 제거, 분리수거 철저히, 음식물쓰레기 최소화, 물 절약, 채식 위주 식단 구성 등으로 다채로우면서도 생활 속에서 바로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유무념 사례가 많았다.

이에 박세훈 담임교무는 “이번 천지보은 법회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각자에게는 천지보은 유무념을 통해 일상의 삶을 바로잡는 기회가 되고, 우리사회에는 코로나19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는 실지불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안암교당 청년회는 이후로도 천지보은 유무념 실천사례를 나누며 지속가능한 지구살림 운동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유무념으로 정해 직접 실천해 본 천지보은 사례.
유무념으로 정해 직접 실천해 본 천지보은 사례1_ 안 쓰는 콘센트는 뽑아 놓기
유무념으로 정해 직접 실천해 본 천지보은 사례.
유무념으로 정해 직접 실천해 본 천지보은 사례2_물티슈 화장지 말고 손수건 사용하기 

 

9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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