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삶회, 온라인 하와이국제훈련원 후원의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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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회, 온라인 하와이국제훈련원 후원의 밤 성료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9.19 15:48
  • 호수 11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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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회, 언택트시대 맞춰 줌과 유튜브로 후원의 밤 열어
후원금 1만불 전액 하와이국제훈련원 신축불사비로

[한울안신문=강법진] 교정원 국제부가 주최하고 하와이국제훈련원과 새삶회가 주관한 하와이국제훈련원 후원의 밤이 9월 5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줌(Zoom)을 통해 55명이 참석한 후원의 밤은 코로나19의 언택트 시대에도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았다.

하와이국제훈련원은 세계교화를 염원한 대산종사의 뜻을 받들어 김명환 종사와 이철원 대호법이 건물과 대지를 구입해 줌으로써 터전을 잡게 됐다. 이후 하대연 초대교무가 부임 후 원기81년 대산종사가 임석한 가운데 봉불식을 갖고 3개월간 훈련을 가졌다. 하지만 대산종사가 국내로 귀국하면서 하와이국제훈련원은 특별한 훈련이 없었다.

이에 원기86년 김명환·이철원 교도가 특별한 서원을 세워 새삶회에서 배출한 예비교무 9명 등 11명의 훈련희망자를 받아 원기87년에 1차 하와이국제새삶훈련을 시작했다. 국제새삶훈련은 지난해(제17차)까지 매년 하와이훈련을 진행하며 재정적 도움을 주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훈련 및 후원의 밤으로 대체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한 하와이국제훈련원 후원의 밤은 비대면으로 저녁 5시30분까지 진행했다. 1부는 예비교무들의 대산종사찬가 합창 공연과 사영인 국제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사 국제부장은 “대산종사께서는 하와이에서 세계교화의 못자리판을 짜주며, 인류 도덕부활, 마음부활의 문을 열어줬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멋지고 정겨운 자리가 마련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대산종사께서 하와이에 가신 뜻’이라는 기념영상으로 83세의 노구로 하와이에 가서 대종사와 정산종사의 대경륜을 받들기 위해 염념불망 했던 대산종사의 모습을 흠모했다. 류현성 예비교무의 감상담에 이어 최희공 종사(원무)는 ‘하와이국제훈련원을 인류심전계발의 훈련도량으로 가꾸자’는 주제로 강의했다. 하와이국제훈련원이 위치한 태평양의 의미를 설명하며, “태라는 것은 큰 것이며 ‘평’은 고하와 물아의 차별이 없는 것이며 ‘양’는 만 생령을 기르는 대해인데 우리는 하와이 자연함양훈련을 통해 태평양 같은 인격을 양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후원의 밤 2부는 하와이국제훈련원 역대 교무들의 사전 인터뷰 영상으로 시작했다. 하와이에 가라는 대산종사 말씀을 받들어 신성으로 하와이교당과 하와이국제훈련원을 개척한 하대연 원로교무의 ‘스승님 말씀 받들어 나 여기 왔네’라는 노래와 격려의 말은 감동을 안겼고, 최정안 감찰원장의 ‘봉불식 이야기와 대산종사 주석 당시의 에피소드’는 세계교화의 기반을 닦기 위해 간절히 염원했던 성자의 뜻을 느낄 수 있었다. 2대 훈련원장인 이덕일 교무는 지금은 하와이국제훈련원이 조금 어렵더라도 판이 바뀌는 때가 오면 빛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2부 마지막 순서로 앞으로 하와이훈련원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이 이어졌다. 하와이국제훈련원 황민정·현상호 교무는 훈련원 신축을 위해 부지 마련 기도를 9월 1일부터 시작했다고 알렸다. 참가자들은 하와이의 동서문화센터를 활용해서 UR창설 및 UR아카데미와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후원의 밤을 통해 모아진 1만불의 후원금은 전액 하와이국제훈련원 신축불사기금으로 보태기로 했다.

 

9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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