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강원교구 교당 2곳에 햇빛발전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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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강원교구 교당 2곳에 햇빛발전 나눔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9.19 22:01
  • 호수 11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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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당 간 햇빛발전 기부로 연원교당 맺기
기후위기시대, 원불교 RE100 운동 전개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 강원교구와 에너지전환 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9월 14일, 올해 신축한 간성교당에 자기소비형  3kW 태양광발전을 올렸다.


[한울안신문=강법진]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 강원교구를 중심으로 에너지전환 운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9월 14일에는 올해 신축한 간성교당에 자가소비형 3kW 태양광발전을 올렸다. 이는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솔라 리그(K-Solar League)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상금 300만 원과 조합 지원금을 더해 이뤄진 성과다.

간성교당 김석기 교무는 “기후위기로 어려운 시기에 천지보은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계기로 환경과 에너지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 강원교구와 에너지전환 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공항교당의 연원으로 인제교당에 자기소비형  3kW 태양광발전을 올렸다.


또한 인제교당(교무 김성훈)은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원의 연원으로 역시 교당에 자가소비형 3kW 태양광발전을 올렸다. 연원자는 서울교구 공항교당 서원중 교무다. 서 교무는 “강원도 교화를 지원하기 위해 햇빛 연원을 달았다”며 나눔으로 인한 기쁨을 표했다. 이로써 강원교구에는 김화·화천·인제교당 등 햇빛 연원교당이 3곳에 이르자, 다른 교당들도 햇빛발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햇빛발전 경연대회인 전국 솔라 리그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비롯해 연 2회째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원불교 100개 햇빛교당’ 달성과 중·고등학교 내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에너지교육에 힘쓴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대회 상금은 지역사회 에너지 나눔으로 이어가 선순환하고 시민참여 에너지 협동조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맞선 에너지전환운동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중 하나가 ‘원불교 RE100’ 실현이다. 이는 몽땅햇빛교당을 목표로 협력 설비회사인 ‘KR솔라’와 함께 전국에 있는 교당·기관을 직접 방문해 입지를 찾고 햇빛발전소로 전환해 가는 사업이다.

*원불교 RE100 선언 : Renewable energy 100%의 약어로 기후위기를 맞아 원불교 모든 교화활동을 재생에너지 100%로 하자는 선언이다.

9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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