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청·한강교당 봉불 1주년, 서울교화를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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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청·한강교당 봉불 1주년, 서울교화를 새롭게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9.22 18:39
  • 호수 11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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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감사기도·비전 돌잡이
회고영상·축하공연 등 나눠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개관과 함께 서울교구청과 한강교당이 서울 동작구 흑석역 1번 출구에 새 법도량을 마련하여 터전을 잡은 지 1년이 됐다. 봉불 1주년을 하루 앞둔 9월 20일 한강교당은 일요법회를 통해 기념식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진행된 이날 기념법회는 1주년 감사기도와 한덕천 서울교구장(교감교무)의 설법, 1주년 회고영상, 케이크 커팅식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한도운 주임교무는 기도문을 통해 감사와 다짐의 소회를 전했고,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설법에서 “남서울·반포교당이 각자 벽돌 한 장씩을 쌓아 올려 교당을 만들고 신앙·수행·봉공으로 작은 성소를 이뤘다. 작은 물줄기가 큰 강물이 되어 첫돌을 맞이한 오늘을 축하한다”면서 1주년을 맞이한 한강교당이 돌잡이로 잡아야 할 것은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교가의 비전은 역사의 흐름과 향방에 대한 선견지명이 있어야 한다는 한 교구장은 “개인으로는 평생 원불교인으로서 생명으로 삼고 자신을 가꿀 수 있는 꿈이 있어야 하고, 교당은 서울교구의 수반지교당으로서 위상을 얻었으니 ‘행복한 활불공동체’를 위해 교구와 한강교당이 하나 되어 서울교화를 새롭게 하고 세계교화의 교두보를 놓는 꿈을 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강교당은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신축 불사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원기102년 남서울·반포교당이 하나로 통합돼 새 출발을 했고, 동시에 서울교구 교구청 교당으로 승격을 준비해 왔다. 원기103년 11월,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취임하면서 교구 수반지교당으로 승격돼 지금에 이르렀다. 이러한 담대한 걸음을 이날 회고영상에 담아 전했고, 지난 한 해 기대와 희망으로 시작한 교당 교화는 올해 코로나19로 잠시 멈췄지만 더 큰 꿈을 향한 준비 과정이자 숙제로 남겨졌다.

이날 축하공연은 김혜원 어린이가 BTS의 다이너마이트 곡에 맞춰 댄스를 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봉불 1주기를 맞이한 한강교당은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입주자 전체에게 9월 22일 기념 떡을 공양했다.

 

9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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