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 시민사회수석, 국가 어려울수록 종교계 기도가 큰 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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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남 시민사회수석, 국가 어려울수록 종교계 기도가 큰 힘 돼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9.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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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소태산기념관서 오도철 교정원장 예방
성주성지 사드, 영산성지 반핵운동 위로의 뜻 전해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9월 22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과 만남을 가졌다.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9월 22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과 만남을 가졌다. 김 수석은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이 진정되고 있지만 종교계가 끝까지 거리두기를 하면서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종교계 지도자들이 해주는 기도와 국민을 위한 공공의 활동이 코로나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된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 수석은 "(저도) 오랫동안 생명공동체를 지키는 일을 해왔고 원불교도 그 일에 앞장서 온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때로는 함께했다. 성주성지의 사드 반대운동이나 영산성지 반핵운동, 생명평화탈핵순례, 새만금 생명살리기 운동 등 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 온 것을 알고 있다"면서 "남북관계가 평화 협정으로 조성이 되면 사드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지금은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지만 종교계가 역할을 해준다면 그 길이 빨리 열릴 거라 본다"며 교단의 어려움을 살피며 정부에 협조를 부탁했다. 

오 교정원장은 "(코로나19로) 종교계의 피로도가 많이 쌓였다. 정부가 방역과 방임을 적당히 조정해 줬으면 한다. 교단도 초반에는 중앙통제로 대책을 세웠으나, 지금은 지역 상황에 맞게 방역에 대처하도록 권한을 넘겼다"면서 수개월 종교활동 중단으로 빚은 교화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김 수석은 종교계 목소리를 기회 있을 때마다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왼쪽)과 오도철 교정원장.
 이 자리에는 이공현 문사회부장(맨 오른쪽)이 함께했다.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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